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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스타! 2018]농산물·식자재 O2O 플랫폼 '리테일영' 구분 센터
등록일 2018-07-16 조회수 5789

리테일영(대표 공경율)은 농산물 시장 중매인과 직거래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외식업 식자재 발주 서비스 '푸드팡'을 선보였다. 소규모 식당도 식자재 주문과 납품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농산물 도매시장 중매인이 당일 경매한 신선한 식자재를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한다.
 

암호화폐 시세 변동보다 널뛰는 식자재 시세를 매일 조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 내에서 번거로운 매입, 매출 관리까지 할 수 있다. 누적된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월별 리포트도 제공한다.
 


<리테일영 푸드팡>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2016년 기준 130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외식업체, 급식업체, 식품가공업체 등에 납품하는 B2B 시장은 47조원 규모다. 1인 가구와 외식수요 증가, 외식 프랜차이즈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이다.
 

공경율 리테일영 대표는 서비스 개발 전 오프라인 야채 매장을 운영했다. B2B 형태로 식당 등에 식자재 납품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 개발 자금 확보와 고객 수요 파악을 위해서다. 유통업자가 겪는 어려움, 필요를 세밀하게 인식했다.
 

농산물·식자재 시장에서 대기업과 프랜차이즈는 유통 과정 효율화로 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했다. 반면 소규모 외식업체와 일부 중매상은 전통적 유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거래관계 속에서 재고관리로 인한 부담이 적지 않다. 매달 후불 결제로 인한 미수금 발생도 큰 부담 요인이다.
 

리테일영 푸드팡 플랫폼은 모바일 앱으로 식자재 발주, 시세조회, 매입관리가 한번에 가능하다. PC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발주관리 매출·매입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신규 판로를 희망하는 중매인과 협업해 가격·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역과 품질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매칭 서비스도 장점이다. 사용자 소비 패턴에 맞는 구매 정보도 제공한다.
 

부가 서비스로 POS 기반 자동발주, 전사자원관리(ERP) 등을 제공해 업무 체계화를 돕는다. 스마트폰 이용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라도 발주 목록을 쓴 종이를 사진 촬영해 전송하면 쉽게 발주할 수 있다. 잘못 발주하더라도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지난해 앱을 출시한 뒤 221개 식당이 서비스를 등록했다. 푸드팡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매인도 20여명이다.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자체적인 식자재 가공공장을 완공해 소규모 프랜차이즈나 식당 대상 '식자재 전 처리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파나 대파, 양배추 등 많이 쓰이는 식자재를 식당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처리해 배송한다. 일명 '칼 없는 주방'이다. 기존에는 높은 가맹비를 받는 대규모 프랜차이즈에서나 가능했다.
 

공경율 리테일영 대표는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절감만으로는 소규모 프랜차이즈와 식당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졌다”며 “식자재 전 처리 유통 서비스 확대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식당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링크 : http://www.etnews.com/201807130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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